📣다음주부터 <최신 해외 동향>이 새롭게 개편됩니다. 매주 금요일 태재미래전략연구원에서 주목한 국내외의 최신 연구 보고서, 아티클 등을 선정해 태재만의 인사이트를 담아 심도 있는 분석 리포트로 선보입니다. 관련 이슈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솔루션을 찾아갈 수 있는 참여 코너도 함께 마련할 계획입니다.
개편된 <최신 해외 동향>은 계속해서 매주 금요일 이메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참여, 피드백 보내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US and UK accuse China of cyber-attacks on politicians and companies(Financial Times 2024.3.25) 미국과 영국이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해킹 그룹 및 관련자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중국 우한 소재 ‘APT31’ 그룹은 정부 관계자, 국방, 중요 기업 등에 대한 사이버 해킹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시도는 수년간 지속된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해커들은 선거에 개입하기 위하여 선거기관까지 해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China’s Economic Collision Course(Foreign Affairs 2024.3.27) 최근 두 해 동안 중국 경제의 성장은 사실상 멈춘 상태이며, 이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제로 코로나 정책에서 비롯된 내수 부진에서 기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경제적 둔화를 수출로 해결하려는 중국 정부의 방침은 과도한 보조금 정책 및 덤핑 수출로 이어져 서방 국가들과 무역 분쟁을 초래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현재 전략은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오히려 중국 내부의 구조적 개혁 지연과 글로벌 무역 체계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 지속가능성
Climate change could affect timekeeping, study says(BBC 2024.3.28) 지구 온난화로 인해 녹아내리는 극지방 얼음이 지구의 자전 속도에 영향을 줘 원래 예상됐던 2026년보다 3년 늦은 2029년에 처음으로 '음의 윤초'를 시행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 현상은 지구 자전 속도가 빨라지는 것에 제동을 걸고, 시간 측정에도 변화를 주는 변수로 작용한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시간 조정이 전례 없는 상황이며, 많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재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음의 윤초’: 국제적인 천문학적 관측과 일치시키기 위해 빼는 초 - ‘양의 윤초’: 국제적인 천문학적 관측과 일치하기 위해 더하는 초
Climate change, AI in focus at Commonwealth's Oct meet in Samoa(Reuters 2024.3.27) 2024년 10월 사모아에서 열리는 '커먼웰스 회의'에서 기후 변화와 인공지능의 발전에 대한 대응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 자발적 연합은 56개국, 2.5억 인구를 아우르며, 최근 태평양 소도서 국가들의 기후 변화 위협에 주목하고 있다. 사모아는 이러한 문제에 초점을 맞춘 첫 태평양 소도서 국가 개최지로, 인공지능과 디지털 경제 전환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UN adopts first global AI resolution in a bid to promote security(Middle East Economy 2024.3.22) 유엔 총회가 인공지능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국제적 합의의 필요성에 관한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 결의안은 부적절하거나 악의적인 AI의 설계, 개발, 배포, 사용을 금지하고, 적절한 안전장치를 마련하여 국제법을 준수할 것을 명시한다. 또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디지털 격차를 좁히고, AI가 가져올 수 있는 긍정적인 혜택에서 어떤 국가도 배제되지 않도록 모든 국가와 기관이 협력할 것을 강조한다.
■ 디지털 전환의 사회 변화
Big Tech’s Latest Obsession Is Finding Enough Energy(Wall Street Journal 2024.3.24) 생성형 AI가 막대한 양의 전력을 소비하면서 전력망 안전성과 청정에너지 전환에 위협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AI 발전에 따라 폭증하는 전력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천연가스, 석탄 등 전통적인 화석연료 의존도 또한 증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빅테크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활용해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겠다는 목표를 설정함에 따라 화석연료와 재생에너지의 사용이 병행될 것으로 예측된다.
Can journalism survive AI?(Brookings 2024.3.25) 생성형 AI 열풍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언론 산업의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소수의 빅테크 기업이 디지털 광고, 출판, 데이터 등 소셜미디어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면서 언론의 비즈니스 수익 구조가 무너진 것. 브루킹스연구소는 언론계가 하나로 뭉쳐 빅테크 기업들과의 협상 역량을 개선하고 기자들의 역할을 강화하여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는 저널리즘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Humanoid’ robot wave signals change on the production line(Financial Times 2024.3.26) 미래에는 AI 기반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과 함께 작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5년 내 인간의 기억, 시각, 청각과 촉각을 흉내 내는 로봇이 등장할 뿐만 아니라 인공일반지능(AGI)을 갖춘 로봇이 등장해 설계 및 제조까지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제조업 일자리 감소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면서 향후 제조업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